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천53억원으로 62%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으로 80%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2분기에만 반영됐던 국내 판권 매각 수익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판매를 맡는 계열사다. 셀트리온은 과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넘겼다가 지난해 2분기 다시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2분기 셀트리온에 국내 판권을 매각한 금액이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에 일부 반영된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유한 독점 판매권을 활용해 국내외 파트너사에 판권을 넘기고, 라이선스 피(License fee)를 수령하는 영업활동을 해왔다.
이 때문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라이선스 피 수익은 매 분기 발생하는데, 지난해 2분기에 셀트리온 대상 국내 판권 매각이라는 이슈가 발생했으므로 그 규모가 더 커졌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 등 성장시장에서 3개 제품의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 최초로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이 좋고 시장이 큰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런칭을 앞두고 있고, ‘램시마SC’의 경우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굵직한 이벤트들을 통해 당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격이 좋고 시장이 큰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런칭을 앞두고 있고, ‘램시마SC’의 경우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굵직한 이벤트들을 통해 당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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