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남윤국 변호사님! 안타까운 사연이 있으면 살해하고 토막 내고 시신을 여기저기 유기해도 되는 건가요? 안타까운 이유는 이유이고 이유를 막론하고 살인은 안 됩니다! 이 세상에 안타까운 사연 없는 사람 없습니다! 각자 사연 없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살인해도 이유 있는 살인이기에 안타까운 사연이기에 살인을 저지른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건가요?(gm***)" "남윤국 변호사님 아무리 말 못 할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고 다 사람을 그렇게 죽이지는 않아요. 당신이 말한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저런 사람을 변호하는 게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건가요? 법 잘 아시니깐 법적 대응해 보시죠(cr***)" "원칙은 말이야 의뢰인에서 의뢰받은 변호는 최선을 다해서 변호 하는 게 맞다. 그러나 거짓을 꾸민 거에 동조하여 변호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sk***)" 등 비난 댓글을 달았다.
13일 남윤국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하여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윤국 변호사는 "저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하여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만일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나 시도가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변호를 맡았던 변호인은 변론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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