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식전달 대신 탐구방식으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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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08-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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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교육청, 목포에서 배움의 공동체 전국세미나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13일 목포대에서 열린 배움의공동체 전국세미나에 참석해 책자를 보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13일 목포대학교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에서 전국의 유·초·중·고 교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배움의공동체 전국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교원의 자발적인 자기 수업 실천 사례 공유와 미래사회에 대비한 수업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전국배움의공동체연구회(대표 손우정), 에듀니티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을 비롯 전국 시·도교육청이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 배움의공동체 수업철학과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일본의 세계적 석학 사토 마나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수업은 기존 지식 전달 위주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탐구와 협동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오후에는 23개 강의실에서 유·초·중·고 분과로 나눠 23명의 교사들이 각각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며 참여 교사들과 함께 분과별 수업 임상 연구를 했다.

또 대표 수업 사례 연구(삼기초 교사 장재완)를 사토 마나부 교수의 컨설팅과 참여 속에 열띤 질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은 배움의공동체 수업 철학인 공공성, 민주성, 탁월성을 통해 보다 잘 구현될 수 있다.”면서 “전남의 1,800여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성장하고 배움중심 수업이 꽃 피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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