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정과제 위원장들이 참석하는 오찬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박진도 농어업농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8명이 자리한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홍콩 출장을 이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여는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각 기구에서 추진해 온 국정 과제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보복 조치 등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각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 등도 협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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