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한가위 명절 선물전 참가…누룽지 칩 등 홍보

'가공농산물 시장성 테스트, 판로 개척'

가평군청.[사진=가평군청 제공]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지역의 대표 가공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선다.

14일 군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년 한가위 명절 선물전' 행사에 참가, 가공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명절 선물전은 2009년부터 21회째 열리는 명절맞이 선물상품 전시회로, 매년 3~4만명이 찾는다.

군은 지역 농업인과 가공제품 생산농가와 지역대표 특산물을 활용해 생산한 잣 찐빵, 잣 즉석밥, 와인, 포도, 새싹보리 분말 등 명절상품 20여점을 홍보한다.

특히 지난달 쌀 나락 누룽지 가공기술을 이용, 개발한 누룽지 칩도 처음 출시한다.

누룽지 칩은 도정하지 않은 볍씨 상태의 겉곡인 쌀 나락을 활용, 밥을 짓고 굽고 냉각하는 과정을 거쳐 무농약 쌀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물전 참여를 통해 농가에서 개발한 가공제품과 농산물 선물 패키지 제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유통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