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연봉킹’은 김택진 엔씨 대표…62억4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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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8-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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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준혁 넷마블 의장 6억90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인터넷·게임업체 임원 중 올 상반기 ‘연봉킹’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총 62억4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1600만원, 상여 53억31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총 56억200만원보다 약 6억원을 더 받은 수준이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10% 늘어났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올해 상반기 총 6억9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6억7200만원보다 약 2000만원 더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총 57억4200만원을 받았던 박성훈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11월 사퇴했다.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총 19억6800만원을 받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5억원 미만 보수를 받아 반기보고서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이외에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총 14억5000만원, 허진영 펄어비스 사내이사 총 19억3000만원, 박관호 위메이드 등기이사 총 8억원 등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와 상여 외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까지 포함하면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보수 1위에 올랐다. 배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3억4300만원, 상여 1억8500만원을 받았지만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으로만 72억6000만원을 올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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