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말하고 "강제동원 등 식민 지배 역사를 부정하고 경제 도발을 하는 것은 제2의 침략에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도발이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에 대한 대법원판결이 빌미가 되었다는 점에서 74주년 광복절은 기념으로 그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오 대변인은 "끝내 올 것 같지 않았던 식민지배의 끝을 1945년 8월 15일 맞이한 것처럼 한일 양국의 관계도 지금의 암흑기를 벗어나 새로운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일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그 시작은 광복절을 맞이한 대한민국과 종전의 날을 맞이한 일본이 같은 날, 다른 이름의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서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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