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장년‧기술창업에 추경 722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40대 이상 중장년을 위한 기술창업과 소재‧부품‧장비 수입대체를 위한 혁신창업 등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본격 집행한다.

중기부는 15일 추경 72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견실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예비창업패키지(중장년) △초기창업패키지(고기술‧신산업 분야) △창업도약패키지(죽음의 계곡 극복) △TIPS(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우선 창업수요가 많고 고용창출 성과가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을 겨냥해 318억원 규모의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지난해 기준 40‧50대의 창업 비중은 66.4%에 달한다. 40세 이상 창업자의 평균 고용인원도 39세 이하(3.3명)보다 많은 4.2명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아이템 개발, 지재권 출원‧등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신기술창업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대일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수입 대체를 위한 혁신창업 수요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돕기로 했다.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 지원하는 등 220개사에 1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업 3~7년차 도약기를 맞은 기업은 120억원 규모의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성장을 촉진하는 특화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제2벤처붐 후속조치로 프리팁스(Pre-Tips) 사업을 신설(30억원)해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우수 예비 팁스 창업팀도 발굴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장년, 소재‧부품‧장비, 신기술, 지방 등의 창업 수요가 큰 만큼 사업추진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추경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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