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다리는 국내에서 1981년 4월 개봉한 영화로 2파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이다. 이 영화는 데이빗 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1958년 3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콰이강의 다리는 전쟁 영화이면서 전투 신이 등장하지 않는다.

[사진=콰이강의 다리]
니콜슨 중령은 영웅적인 지도력으로 일본군 수용소장을 심리적으로 누르고 콰이강의 다리 공사를 독단으로 해낸다. 마침내 콰이강의 다리 건설은 급진전하고 영국군 유격대는 폭파 작전을 감행한다. 다리 개통식 날 첫 기차가 통과하는 장면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다리와 연결된 도화선을 보고 경악으로 바뀐다.
한편 미 해군 소속 쉬어즈(윌리암 홀든 분)는 구사일생으로 포로수용소를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콰이강의 다리를 폭파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포로로 붙잡힐 당시, 편하게 대우받기 위해 이등병이라는 계급 대신 중령이라고 속였던 사실이 발각된 것. 영국군 폭파전문가 워든 소령(잭 호킨스 분)은 특공대원 쉬어즈와 두 명의 자원병을 이끌고 콰이강의 다리를 폭파하는 임무에 나선다.
콰이강의 다리는 1943년 매클롱강 위에 다리를 세웠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피에르 불의 소설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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