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전기 의류건조기에 대한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3848.2%나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896.4%나 증가했다.
상담은 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 및 품질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승강 설비 관련 상담도 급증했다. 소비자원 측은 “(승강 설비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271.9%, 전년 동월 대비 2550% 각각 증가했다”며 “설비 고장이 잦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보상 기준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상담이 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7.3%, 50대 18.3% 순이다. 여성 소비자 상담은 54.3%로 남성보다 8.6%포인트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7만1626건을 토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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