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6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34% 내린 2만7000을 제시했다. 엔터산업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와 일본 제재에 따른 우려를 반영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 3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 늘어난 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9% 낮아졌다.
황현준 연구원은 “앨범 발매 증가, 신규 아티스트 해외 활동 확대로 원가가 상승했다”며 “콘서트 공백이 있었지만,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활동에 따라 음반 및 음원 콘텐츠 매출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트와이스 갓세븐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미주투어, 갓세븐은 월트투어, 일본 아레나투어가 확정돼 있다. 잇지도 활동이 늘면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이연된 실적이 3분기에 반영되고 유튜브 등 글로벌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3분기 실적은 더 늘 것”이라며 “신인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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