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잰걸음을 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광역교통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 위원장간의 만남은 지난 5월 이후 두번째다.
조 시장은 이날 "수도권동북부 지역은 그동안 규제와 차별 속에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마저 없었다"면서 "3기 왕숙신도시 개발은 남양주가 자족도시 및 수도권 동북부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인 만큼 철도·교통현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정부 정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선 철도교통망 확충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이달 중 발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남양주를 포함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문제에 대해서 적극 공감한다"며 "남양주시가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조 시장은 이외에도 경춘선·분당선 직결운행, 6·9호선 남양주 연장, 수석대교 건설 등 3기 신도시 왕숙 1·2지구를 포함한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조 시장은 앞선 6일에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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