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어쩌다 신인'이라는 주제로 펄펄 끓는 열정과 각 잡힌 초심으로 무장한 신인 뮤지션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김태우와 손호영은 신인인 듯 신인 아닌 신인 같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웃음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신인듀오 호우는 평균연령 39.5세. 포털사이트에도 아직 팀 이름이 등록되지 않은 이 신인 그룹의 정체는 바로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가 결성한 유닛이다.
스케치북을 통해 첫 데뷔무대를 가진 호우는 “신인치고 히트곡이 조금 많다”고 자랑한 데 이어 바이브, 멜로망스, 유리상자 등 가요계의 남성 듀오 사이에서의 막강한 강점을 뽐내기도 했다.
1999년 god로 데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호우는 두 사람에게 가장 의미 있는 god의 노래를 선정, 감미로운 화음으로 부르며 모두를 추억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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