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은 16일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사업과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통과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자리에서 "GTX-B 노선 예타 조사와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듣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GTX-B 노선은 총사업비가 5조9000억원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에 건설된다.
GTX는 지하 50m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로 운행,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앞서 예타 조사 결과가 9월 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의원은 이날 GTX-B 사업 일정에 대해 논의하며 "남양주 진접·오남·별내 기존 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을 높이고, 신규로 추진중인 3기 왕숙신도시와 진접2지구의 성공을 위해서 GTX-B의 조속한 착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양주 교통혁명의 신호탄인 GTX-B 예타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이제는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 준 남양주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 그동안 GTX-B 사업을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논의를 해왔으며, 조기 추진을 위한 국회토론회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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