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일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한일관계 반전 모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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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8-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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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홈페이지]


한일 외교장관이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관계에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이달 20∼22일 베이징시 외곽에서 열리는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21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전후해 한일, 한중, 중일 등 양자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한일 외교장관의 만남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시행일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한편,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은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연내 중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문제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한 지역 안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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