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성명을 통해 루퍼트 호그 CEO의 사임소식을 알렸다.
성명은 호그 CEO는 최근 발생한 사건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임했으며, 이에 따라 캐세이퍼시픽의 새 CEO로 덩지안룽(아우구스터스 탕)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사태가 계속 악화되자, 호그 CEO는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불법 시위에 참여하거나 지지를 하면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블룸버그는 호그 CEO의 사임 소식을 전하면서 “캐세이퍼시픽은 홍콩 시위에 가장 큰 피해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