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성의 있게 대답하고 설명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밀 타격 성공에 기뻐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도, 다시는 마주 앉을일없을 거라는 북한의 공식적인 발표도 모두 ‘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또 해석하고 주장할 것”이라며 “일반 상식과 동 떨어진지 오래인 대통령의 인식과 옹고집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대화를 앞세우고 대화를 위해 인내를 한다는 것이 무대책과 무방비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더욱이 불안해하는 국민을 향해 윽박지르기까지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차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에 차를 마시며 목을 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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