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정시설 부지에 법조타운·행복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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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입력 2019-08-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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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정부 교정시설 부지에 법조타운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공유 오피스 조성

  • 총 1조4000억원 투입될 예정…기재부 "3조6000억원 생산효과 기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데일리동방] 의정부 교정시설 부지에 법조타운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청년 벤처를 위한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경기 의정부 고산동 소재 41만3000㎡ 규모의 국유지를 이 같은 내용으로 개발하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의정부교도소 옆에 붙은 교정시설 부지인 이 곳은 이전에는 노역 공간이었으며 현재는 농지로 활용 중이다.

정부는 우선 의정부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을 신축하고, 인근에 경기북부 구치소를 지어 연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 벤처와 창업기업을 위해 공유오피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포함해 4600호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이번 개발에는 민간투자 5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기재부는 이번 개발을 통해 3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9000명 고용 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20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상정하며 승인 여부에 따라 사업시행자 선정과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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