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김정분·황무석 부부 이야기를 다룬 '개미와 베짱이' 1부가 방송됐다.
이날 황무석씨는 "학교에 가는 날보다 안가는 날이 많았다. 울릉도 산천을 다니면서 나물을 뜯고 그걸 집에와서 다듬어 시장에 팔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아내와 만났을 때는 얼굴만 보고 갔는데 주선자가 '일 잘한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식구도 많은데 일 잘하면 됐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무석씨는 "어내는 자두 선별을 잘해 인간 선별기다. 선별기를 쓸 만큼 물량이 안되니까 (아내가) 숙달된 솜씨로 척척 해낸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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