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 의혹들을 모르고 있었나"라며 "알고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했다면 이는 대통령의 대국민 조롱이고 농락이다"라며 "만약 모르셨다면 인사검증 시스템이 조 후보자 한명에 의해 무력화 된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문재인 정권이 아니라 조국정권, 조국농단정권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속고 야당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민정수석 당시 자료를 이용해 돈을 번 '민정수석 재테크'를 꼬집으며 즉각 사퇴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19/20190819100354642610.jpg)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