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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더위 절정, 내 건강 지키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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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8-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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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하고 물 충분히 섭취해야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으로 온열 질환을 예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 공기가 부쩍 선선해졌지만 한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9일 오늘도 대전은 33도, 서울과 광주,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다고 관측했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을 잃은 일이 없도록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막바지 더위에 대비해 내 몸과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건강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가장 크게 오르는 한 낮에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줄이고,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열질환자의 10명 중 8명은 실외작업장, 논·밭, 길가, 운동장·공원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면서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초기증상이 있을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차량 이용 시 차안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혼자 두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차 안은 창문을 일부 열어둔 경우라도 더위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잠시라도 차 안에 혼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상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건강 수칙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라고 조언합니다.

다음으로 더위를 피해 가급적 시원하게 지내야 합니다. 시원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우산 등을 지참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수시로 자신의 상태를 살피면서 야외 활동량을 조절해야 온열 질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먼저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깁니다. 이어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거나 부채질을 하는 등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니다. 

만약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또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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