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6개 전철역(금정, 산본, 수리산, 군포, 당정, 대야미)과 공공기관(군포시청, 군포시 보건소)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고 주거 밀집지역 인근 버스정류장이다.
앞서 시가 시행한 ‘스마트 정책결정을 위한 군포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참고해 시행한 사업으로, 시는 연내에 버스정류장 5개소에 추가로 공공와이파이 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포시 공공와이파이 설치 안내 포스터가 부착된 버스정류장에서는 ‘Smart City_Gunpo’로 표시된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무료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스마트 교통정책으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교통신호시스템, 스마트 버스정보시스템(BIS),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PIS)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향후에는 대중교통을 활용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정류장, 미세먼지 안심 마을버스, 스마트 한파대피소, 마을버스 TV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강철하 교통과장은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교통정책 중 하나로, 지속해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계층 간 데이터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