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에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남태권도협회와 서천군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해외 21개국 선수단 260여 명을 포함해 국내 140개 팀 선수와 가족, 임원 등 3,000여 명이 방문하며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여지없이 펼쳐 보였다.
17일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신원식 대전MBC 사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열었고,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충남 태권도 시범공연단이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공연을 펼쳐 개회식에 참여한 선수와 임원, 관광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18일에는 종목별 결승전 경기를 펼쳤으며 대전MBC에서 경기를 녹화해 선수들의 의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경제 매출 유발 20억 원, 홍보·광고효과 100억 원을 발휘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한산모시의 고장 우리 서천군에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훌륭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로 서천군이 태권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