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가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발행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대 1000억 엔(1조1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시기는 내달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조사를 시작했으며 마이너스 금리상황에서 각국 투자가들의 채권 수요가 활발한 만큼 초저금리로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신용등급은 '더블A'(S&P 글로벌 레이팅)로 '더블A마이너스'인 도요타자동차 보다 높다. 상환기간은 5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국내투자가 외에 외국 투자가들도 살 수 있는 '글로벌 엔화채권'으로 발행한다.
주간증권사로는 골드만 삭스와 JP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등이 지명됐다.
신문은 이번 엔화 채권 발행은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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