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캠프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생생함과 좋은 추억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와 관련해 ‘연천 고대산 바이오블리츠-생물 다양성 탐사캠프’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려 눈길을 끈다.
400여 명의 참여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하며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본 행사의 내용은 각종 체험 부스를 비롯해 탐사대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탐사는 주간, 야간, 새벽으로 나뉘며, 주간탐사는 총 8개 분야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야간 특별 탐사에서는 야행성 곤충과 양서파충류들이 해가 지고 드러내는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다. 새벽 특별탐사에서는 새벽에 주로 활동하는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잠자리 전문가 정광수 박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생태 및 환경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관계자는 “이번 생물 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2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하에 참가가 가능하다”며, “경기도 최초로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고대산 청정자연 휴양림 및 캠핑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과 낭만,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탐사는 고대산 캠핑리조트 및 고대산 일대와 차탄천에서 진행되며 숙소는 고대산 캠핑리조트이다. 행사를 위한 셔틀라인도 마련되어 있다.
문산라인(출발, 합정역)과 의정부라인(출발 장암역)에서 각각 출발지에서 오전 10시 반에 출발해 오후 1시에 도착하며, 셔틀은 일정 및 신청 현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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