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경연과 경제현안 간담회…文정부 첫 공식 방문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방문해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른바 '전경련 패싱'이 이어짐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한경연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연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경연은 "민주당 의원들이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현장으로부터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요청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백재현·유동수·서삼석·위성곤·맹성규·김병관 의원이 참석했다. 한경연에서 권태신 원장(전경련 부회장)과 배상근 전무 등 8명이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백재현 의원 등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권태신 원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19.8.2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