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델루나 시놉 2010년도에도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당시 방송됐던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의 구미호' 대사가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극 중 남녀 주인공인 차대웅(이승기)과 구미호(신민아)가 무술 영화 스턴트맨 일을 하게 되면서 대사를 연습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차대웅이 '너는 여자주인공 만월, 남자주인공은 신월이야'라고 하자, 구미호는 '만월, 신월. 그럼 보름달, 초승달이네?'라고 말한다.
이에 구미호는 '아... 아무튼 둘이 좋아한다는 얘기네~ 그럼 내가 보름달이니깐 넌 초승달 해'라고 답한다.
해당 글에 다른 누리꾼들은 '호텔 델루나' 남녀 주인공의 운명이 새드 엔딩인 것 아니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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