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 제품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제품생산 공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오스템의 미국 자회사인 하이오센이 출자를 해서 공장을 설립했다.
앞서 오스템은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임플란트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영업망 확대와 임상교육을 지속해 왔다. 현재 점유율 36%를 기록하며 중국 임플란트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디지털제품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계획이다.
중국 염성 공장에서 생산될 품목은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 제품인 원가이드, 환자 맞춤형 지대주인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오스템 치과 디지털 제품군이다. 원가이드는 15일 이후 즉시 양산에 들어갔다. 이외의 제품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한다.
염성 공장 운영을 맡은 박재완 제조법인장은 “염성 공장은 최고 품질의 치과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560평 부지에 생산설비와 인력을 구축했다”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임플란트 제품이 중국 전역으로 배송돼 중국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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