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정부정책 수혜 받을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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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8-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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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금호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규제와 관계없이 정부정책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금호산업 2분기 매출액(4507억원)과 영업이익(146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4%, 19.9% 늘었다. 타 중·소형기업은 신규 수주 감소로 매출 감소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금호산업의 매출액은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2016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한국주택토지공사(LH), 신탁사로부터 분양위험이 전가되지 않는 수주를 확보했다. 매출보다 큰 규모의 수주 확보를 지속하며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정권 기조에 따라 재건축 사업 익스포져(위험에 노출된 금액)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성장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금호산업은 3시 신도시 등 LH공사 발주 확대에 따라 규제와 관계없이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신공항 증설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공항관련 사업에 전문성이 있는 금호산업에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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