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 때리기'다. 그간 대미보다는 대남 비방전에 나섰던 북한이 21일 미국 때리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을 통해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연습 소동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우리 국가를 잠재적·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대응 조치들을 취하는 데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긴장이 격화되면 관계가 개선될 수 없고 대결이 고취되고 있는 속에서 건설적인 대화와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반공화국 소동이 조미 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우리가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려하는 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경고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6·30 판문점 회동' 이후 대미 비방전을 자제했던 북한이 미국 때리기에 나선 것은 핵담판을 앞두고 실무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 때리기를 하면서도 "힘의 대결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 관계를 개선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을 통해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연습 소동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은 우리 국가를 잠재적·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대응 조치들을 취하는 데로 떠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긴장이 격화되면 관계가 개선될 수 없고 대결이 고취되고 있는 속에서 건설적인 대화와 진정한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반공화국 소동이 조미 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우리가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려하는 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대하여 한두 번만 경고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 때리기를 하면서도 "힘의 대결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 관계를 개선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