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제출했다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성적은 주된 평가 기준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가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할 때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성적을 제출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형에 MEET 시험은 평가대상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전원에 들어가기 위해 일괄해서 성적을 요구하는 입학 신청서나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의전원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의 주장처럼) 최근 5년 이내의 경력만 제출할 수 있게 한 것은 복합학위 과정으로 박사학위 과정”이라며 “의전원 국내 대학출신자 과정에는 그런 (경력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에 대해선 “논문은 2008년 12월 11일에 잡지에 제출됐고, 후보의 딸은 당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이용해서 (해당 논문과 관련된) 인턴십에 참여했다고 한다”며 “(조 후보자 측은) 아이가 이 논문에 영어 번역 등으로 기여했다는데 그해 여름방학에는 한창 실험 연구 진행되던 시점”이라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어제 조 후보자의 답변을 보고 정말 경악했다”며 “결론적으로 이 후보의 딸은 고등학교, 대학교, 의전원 이 세 개의 과정을 통틀어서 제대로 된 시험을 본적이 한 번도 없다.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이룬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사견임을 전제한 뒤 “이 의전원에 들어가기 위해 이런 시험제도가 생겼을 것”이라며 “일괄해서 성적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치 입학 신청서나 마찬가지이고, 학교에선 아예 (성적을)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조국이 법무부 장관 되는 게 두려워서 이렇게 공세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 착각말라”며 “지금 2030이 다 뒤집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으로는 낙마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러면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왜 기소가 됐나”면서 “딸이 부정으로 들어갔는데 왜 아버지가 재판에 기소가 됐나. 황교안 당대표는 왜 아들로 문제가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가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할 때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성적을 제출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형에 MEET 시험은 평가대상에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전원에 들어가기 위해 일괄해서 성적을 요구하는 입학 신청서나 마찬가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의전원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의 주장처럼) 최근 5년 이내의 경력만 제출할 수 있게 한 것은 복합학위 과정으로 박사학위 과정”이라며 “의전원 국내 대학출신자 과정에는 그런 (경력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어제 조 후보자의 답변을 보고 정말 경악했다”며 “결론적으로 이 후보의 딸은 고등학교, 대학교, 의전원 이 세 개의 과정을 통틀어서 제대로 된 시험을 본적이 한 번도 없다.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이룬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사견임을 전제한 뒤 “이 의전원에 들어가기 위해 이런 시험제도가 생겼을 것”이라며 “일괄해서 성적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치 입학 신청서나 마찬가지이고, 학교에선 아예 (성적을)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조국이 법무부 장관 되는 게 두려워서 이렇게 공세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 착각말라”며 “지금 2030이 다 뒤집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으로는 낙마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러면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왜 기소가 됐나”면서 “딸이 부정으로 들어갔는데 왜 아버지가 재판에 기소가 됐나. 황교안 당대표는 왜 아들로 문제가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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