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장관이 21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에서 개최된 청주(충북대)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 청주(충북대) 강소특구의 특화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기존 연구개발특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의 새로운 연구개발(R&D)특구다. 올해 6월 충북 청주를 포함해 총 6곳(경남 창원, 진주, 김해, 경기 안산, 경북 포항)이 신규 지정됐다.
유영민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술자립의 중요성과 국제정세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상반기 신규 지정된 강소특구 6곳 중 4곳이 소재‧부품에 특화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강소특구를 소재‧부품 상용화의 지역기술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는 ‘스마트 IT 부품’ 특구지역이다.
유 장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조치에 국가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충북 청주 강소특구가 스마트 IT 부품분야에서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안산과 경북 포항의 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은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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