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접골원 등을 운영하는 MJG 그룹이 20일, 오는 10월에 해외 1호점을 싱가포르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매장은 2026년까지 점포를 1000개까지 확장하는 목표의 첫 단계이다.
1호점인 '재패니즈 바디 테라피 세이타이(整体) MJG'는 싱가포르 중심부의 복합시설 선텍 시티 몰의 2층에 입주한다. 근육조정, 골반교정, 이너 머슬 트레이닝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PIM 밸런스 정복'을 제공한다. 요금은 약 140 S 달러(약 1만 700 엔)부터.
출점에 앞서 올 4월에 현지 법인 MJG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20만 S 달러. 종업원은 일본인 1명을 포함해 7명 체제로 운영된다. 월간 600명, 8만 7500 S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MJG는 일본에서는 MJG 접골원, MJG 정체원 등의 브랜드로 직영과 프렌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 1호점은 MJG 정체원 브랜드의 직영점이다.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아시아 및 중동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에는 올 8월 시점에 16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까지 해외 포함, 현재의 6배가 넘는 1000개 점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30개 점포를 출점시킬 계획이다.
MJG의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상업 허브인 싱가포르를 진출국으로 선정했다. 이번 출점을 계기로 통증해소를 추구하는 MJG 브랜드를 전 세계로 확대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