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융시장 안정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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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8-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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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1일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데 대해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이날 금융시장 안정,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이슈에 대해 추가 검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도 안 된다”며 “잇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최근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다”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 후보자는 청문회 전까지 금융위 여타 부서의 이슈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8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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