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쉼터, 옥상농장' 등 경로당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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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08-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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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1,507개소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노인일자리 사업 인력 지원

대구시가 경로당을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노인회 대구시연합회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치매예방 대구형 경로당으로 활성화해 행복백세·건강백세시대를 구현한다.

대구시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다기능 대구형 경로당의 실현을 위해 주민과 함께 개방형 커뮤니티공간 조성, 치매예방교육과 건강증진프로그램 확대, 평생학습을 통한 어르신 역량 강화, 노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로당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으며, 지난해 말 건강관리, 운동, 여가, 사회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형 경로당활성화 워킹그룹을 구성해 활성화 운영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쉼터, 커뮤니티실, 지하 작업실 등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적극적·개방적 활동공간으로 변화시켜 어르신 대표 여가시설로 육성한다. 올해 3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매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경로당 치매예방사업으로는 보건소의 치매조기검진사업과 병행해 인지기능향상과 운동, 상담을 통해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퇴직간호사 등 경로당치매파트너 40명을 양성하고, 내년에는 1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구·군에 노인회 구·군지회, 보건소 등 관련기관들이 참여하는 대구형 경로당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건강관리, 여가선용 등 프로그램을 정례화한다. 올해 8개소를 시범운영한 후 점차 확대한다.

경로당 청소관리, 옥상농장 관리, 텃밭관리를 지원하는 등 노인일자리사업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 지역에 있는 전체 경로당에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치매 대구시책임제를 실현함은 물론 개방된 대구형 경로당이 마을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웃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자원연계로 여가활동을 확대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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