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주가 하락 과도"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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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8-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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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기대치를 높일 시기가 다가왔다는 진단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22일 일본과 중국 매출 고성장과 국내 매출 회복으로 실적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인터로조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26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액은 5.6% 많지만 영업이익은 9.5% 적다.

심의섭 연구원은 "해외 매출에서 원화 약세와 일본향, 중국향 매출 고성장 지속으로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국내 매출은 메이저 경쟁사의 가격인상 고시로 제품 재고축적 선수요가 발생하며 부진했지만 우려보다는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심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PB 브랜드와의 경쟁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일시적인 이슈가 있었으나 이는 되려 재고확충(Restocking) 효과로 3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실적 우려와 더불어 시장 하락 영향으로 회사 주가가 역사적 기업가치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해외 매출 성장에 의구심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매출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고, 3분기부터 개선될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시점이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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