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 ‘우리는 친구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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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8-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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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전 제공]

지난 2004년 초연 이후 16년째 꾸준히 사랑 받는 ‘우리는 친구다’가 오는 8월 25일부터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는 친구다’는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초연 된 작품으로, 학전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독일 그리프스(GRIPS) 극단의 ‘Max and Milli’가 원작이다. 학전 김민기 대표가 한국 정서에 맞게 새로 번안, 각색하여 2004년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우리는 친구다’는 새 동네로 이사 오게 된 초등학교 3학년 민호, 영악하고 활달한 유치원생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우연히 장난꾸러기 뭉치를 만나게 되며 겪는 에피소드를 무대 위로 유쾌하게 옮겨낸 작품이다.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던 세 사람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그려낸다.

민호, 슬기 남매의 집에서 놀이터로 변신하는 변화무쌍한 무대, 콘트라베이스, 핸드 퍼커션, 통기타, 일렉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 된 3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 배우들과 함께 하는 싱어롱 타임, 커튼 콜 때 관객들과 함께 하는 베개싸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우리는 친구다’는 지난 2016년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한 ‘2016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어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두루 받았다.

16년째 사랑 받는 명품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는 오는 10월15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학전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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