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각종 음원차이트를 통해 공개된 '월간 윤종신' 8월호 '이별하긴 하겠지'는 버티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불안한 이별 속에 놓인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별하긴 하겠지’는 지난달에 발매된 7월호 ‘인공지능’부터 시작된 ‘윤종신 발라드 속 이별남 전격 해부 4부작’의 두 번째 곡이다. 완전히 헤어지지 못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속 안재홍은 연인과 이별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렘이 가득한 연애 초반 모습에서 이별에 가까워진 남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 뮤직비디오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러한 안재홍의 연기력이 이별을 예감하지만 아직 이별하지 못한 사람들, 어느덧 권태마저도 습관이 되어버린 사람들, 절대로 말끔하게 끝나지 않는 이야기들을 완벽하게 뮤직비디오에 녹여냈다. 슬픔을 꾹꾹 눌러 담는 표정부터 그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까지. 뮤직비디오 특성상 대사가 없음에도, 안재홍의 풍부한 표현력이 이를 모두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처럼 안재홍의 애틋한 감정이 담긴 열연, 김필과 천단비의 애절한 듀엣, 감독 이래경의 연출과 어우러져 한편의 단편영화 같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이별하긴 하겠지’ 뮤직비디오는 '월간 윤종신'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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