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황대위라는 콘셉트로 시사채널을 운영중인 BJ러셀은 네 가지 이유를 들어 지소미아 파기를 반대했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지소미아는 한미일 안보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의 장려로 체결된 조약인 만큼 미국 입장에선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일 동맹에서 한국이 이탈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로 지소미아 파기로 주한미군이 일본에서 나온 정보를 받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들었고, 세 번째 이유로 중국 입장에서 한국을 콘트롤하기 쉬워진다는 것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지소미아 파기로 일본 극우 세력이 일본도 재무장해야 한다는 명분을 얻게 된다고 지적했다.
리얼미터의 설문 조사결과 연장에 찬성하는 사람은 41.6%, 종료에 찬성하는 사람은 47%로 지소미아 종료에 찬성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J러셀은 자신의 유튜브 방문자를 대상으로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단어를 빼고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피소미아 연장이 85%로 나타났다며, 리얼미터의 설문조사는 반일감정을 자극해 특정 결과를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창원개미 등 경제와 주식을 다루는 유튜버들 역시 지소미아가 한국 증시에 중장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