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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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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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설계한 온라인 창업 성장 프로그램인 ‘D-커머스 프로그램’이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여 사업 성장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난 22일에 열린 ‘제 6회 앙트십코리아컨퍼런스’에서 발표를 맡은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이주연 리더는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효과 사례 중 하나로 D-커머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D-커머스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스몰비즈니스 대상의 창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D-커머스 프로그램은 스몰비즈니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여, 온라인 사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D-커머스 프로그램에는 총 31만명의 판매자가 참여했으며, 특히 온라인 커머스에 도전하는 창업자의 경우, 실제 거래 발생과 매출 증대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연 리더는 “온라인 창업자들의 경우, 스토어 개설, 상품 등록, 비즈니스 툴 활용 방법 등 사업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D-커머스 프로그램은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월 거래액 200만원 미만의 창업자들의 첫 거래 발생 비율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고 말했다.

D-커머스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맞춤 컨설팅도 판매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를 판매하는 정육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데이터 분석 컨설팅 결과, 1인 가구와 남성 이용자 중심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에서는 ​1인 가구를 타겟한 소포장 상품과 남성 중심의 캠핑용 상품을 제안했다. 해당 스토어는 맞춤 컨설팅을 포함, D-커머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거래액 4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주연 리더는 “1년 동안 D-커머스 프로그램을 운영해보니, 사업 시작과 성장, 확장의 단계별로,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데 평균 3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스몰비즈니스가 사업을 운영해가는 과정에서, 도중에 길을 잃지않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D-커머스 프로그램의 목표로,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자들이 D-커머스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연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열린 열린 ‘제 6회 앙트십코리아컨퍼런스’에서 D-커머스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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