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제국, 왜 갑자기 은퇴하나?

  • LG 구단 측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

LG 트윈스 류제국(36)이 전격 은퇴한다.

LG 구단 측은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을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류제국은 2001년 덕수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그는 이후 탬파베이,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텍사스 등을 거쳤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류제국은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자신을 지명한 LG의 도움을 받아 재활 훈련을 했다.

류제국은 2013년 1월 LG와 계약금 5억5000만원,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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