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사이트에 따르면 양팡의 팬인 한 40대 남성이 양팡에게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뒤 식사 자리를 제안했는데, 양팡이 거절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 금전전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며 투신을 시도했다.
그는 실제로 한강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별다른 이상 없어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분한테서 '그렇게 높은 데서 떨어졌는데도 지금 살아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카톡이 왔다"며 "몸은 괜찮은 건가 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 그래서 카톡을 남겨놓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양팡은 해당 남성이 언급한 '소원권'에 대해 "제가 (팬들에게) 소원권을 드리는데 '소원권 자체는 개인의 사리 사욕에 쓸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절대 안 만날 것이다. 방송을 켜고 만나는 것만 인정된다'라고 숱하게 말해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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