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왜 일본 갔나?...강제동원 조선인 추모

  • 한국노총·민주노총, '일제 강제노역 조선인 노동자상' 약식 추모 행사

  • '우키시마호 침몰 희생자 합동 추모 행사' 추모비 세워

노동계가 지난 22∼24일 일본을 방문해 강제동원된 조선인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양대 노총 관계자들은 일본 교토 단바 망간 광산 터에 건립된 '일제 강제노역 조선인 노동자상' 앞에서 약식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어 '우키시마호 침몰 희생자 합동 추모 행사'에 참가해 추모비를 세우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4일 일본 아오모리현 군사시설에서 강제노동했던 조선인 노동자와 가족을 태우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8000여 명이 사망·실종했다.

양대 노총은 "조선인 강제동원에 대한 진실 규명이 이뤄지고 사죄·배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일본 내 양심적 인사·단체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회 그리고 국제평화행진.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