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지소미아 폐기 결정으로 웃을 사람은 두 사람뿐이다. 한 명은 조국 후보자고 한 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대외적으로 김정은 심기 고려, 대내적으로는 조 후보자 논란 덮기와 반일감정을 매개로 한지지 세력 재결집을 위해 국론을 분열하고 국익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어제 서울대와 고려대 촛불집회가 보여준 2030의 분노를 명확히 인식하고 조속히 사퇴하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정권 레임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조 후보처럼 더러운 손으로 개혁해서도 안 되고, 그 개혁은 더러운 개악이 될 뿐”이라고 했다.

브리핑 하는 전희경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보석 허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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