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사업 주체인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주)에서 지난 해 6월 국토교통부의 실수요검증을 통과한 후 올해 7월 17일 경기도에 복합물류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함에 따른 것으로 향후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당사자 간 협력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북부에 최초로 조성되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축하하기 위해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손희정 경기도의회 의원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종환 시장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변모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조성돼 기쁘다“며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집행 단계가 남아있는 만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주)에서는 내년 초 경기도의 물류단지 조성 승인을 받은 후 2021년까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64-8번지 일원에 물류 및 상류시설을 갖춘 21만2천663㎡ 규모의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단지 조성으로 발생되는 교통량과 기존 성동사거리 주변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경기도, 시행사와 단지조성 계획 단계부터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고 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함께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마련된 교통개선 대책은 물류단지에서 프로방스 방면으로 진출입 가능한 왕복 3차로 도로와 군시설인 검단교를 활용해 자유로 서울방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으로 성동사거리 주변의 교통정체 해소와 향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객의 교통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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