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가 24일 송자 전 연세대 총장 별세 소식을 접한 뒤 추도사를 통해 “교수님은 우리나라 회계학계의 태두”였다고 밝혔다.
그는 “(송 전 총장은) 비영리 공익분야의 투명성을 점검하는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 한국가이드스타를 출범시켜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며 치켜세웠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한국가이드스타는 비영리 공익분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한국가이드스타가 제공하는 공익 정보를 통해 기부자들의 권리가 한층 강화되고, 공익분야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세법 등 관련 제도가 정비된 것은 일찍이 송자 교수님의 혜안이 아니었으면 전적으로 이뤄질 수 없었다”며 “ 교수님의 별세가 더욱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저희들은 교수님의 유지를 좇아 비영리 공익분야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더욱 발전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한국가이드스타 임직원 모두는 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이신 송자 교수님의 별세를 애도하면서 영면을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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