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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비 '2050 저탄소 발전 전략'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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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8-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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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2050 저탄소 사회비전 포럼' 청년분과 위원 발표·토론

  •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전략, 내년까지 국제사회 제출

청년 등 각계각층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비한 '2050 저탄소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2050 저탄소 사회비전 포럼' 청년분과 주최로 토론회가 열린다.

2015년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2050 저탄소 발전 전략'을 내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포럼은 전 각계각층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 발족한 협의체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이 직접 국가의 장기 저탄소 전략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길 핵심단어 등과 관련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주요 핵심단어로는 '기후위기 선언',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합의', 산업구조의 혁신', '탄소중립' 등이 꼽혔다.

독일 등 외국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시사점을 알아보고, 기후위기를 말하다, 경제와 산업의 혁신을 제시하다, 사회구조와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다 등 3가지 주제로 자유토론도 한다.

포럼은 오는 12월까지 분과별 토의, 전체 회의, 대국민 토론회 등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검토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포함한 저탄소 발전전략을 만들어 권고안 형태로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위한 '온실가스 감축, Go! 그린캠퍼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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