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해나갈 '신(新) 전략거점' 3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3곳은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약 10만㎡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불광 지역 약 60만㎡ ▲구로구 온수동 지하철 7호선 온수역세권 일대 약 54만㎡ 등 총 124만㎡다.
신 전략거점이란 서울 시내 가용부지 중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돼 있지만, 인근 지역특성과 연계해 개발할 경우 경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는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의 일환으로 서울 각 권역별 산업·경제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을 발굴해 지역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을 집중 가동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발표된 전략거점은 서울 동남권의 '국제교류복합지구', 동북권의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 등이 있다.
시는 내달 중 3개 전략거점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개발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 실현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안 수립에 착수해 오는 2021년까지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서북‧서남권의 균형 발전을 이끌고, 일대 산업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거‧문화적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선정, 후속 사업을 연계 추진해 권역별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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