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균 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오픈한 회사의 새로운 중심. 저크버그 사무실이 있다는 말끔한 빌딩23 야외 공간과 대조되는 내부의 칸막이 없고 꾸밈 없는 공간. 공간이 기업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 FAIR(Facebook AI Research)도 특별한 경계 표시 없이 이 건물 내에"라고 적었다.
이어 "회사 주변은 공사판. 회사 주변에 자체 타운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윌로우 빌리지 플랜(Willow Village Plan). 2000년대 창업한 회사 사무실이 있던 이 동네, 창고 동네인데 소셜 네트워크 회사의 문화 실험장이 될 듯"이라고 했다.
차 원장은 "올봄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석학초청 세미나 연사로 초청했던 Alon Halevy가 페이스북로 옮겨서 500여명의 신입 사원들과 함께 부트 캠프에서 적응 훈련 받는 중"이라면서 "구글에도 오랜 기간 일했던 이 친구 왈(曰) 문화를 다루는 페북이 구글보다 더 controversial(논란이 많은)한 건 당연. 스탠포드 Human-Centered(인간중심) AI 같은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둘 다 공감. 연륜이 있는 흰 머리 연구자들의 역할이 있다고. Applied Machine Learning Research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듯"이라고 전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