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에이다·팬텀이 비트코인보다 기술 뛰어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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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류선우 기자
입력 2019-08-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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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스 레이팅스 "에이다·팬텀이 비트코인보다 기술 뛰어나"

시총 12위인 에이다(ADA)와 시총 125위인 팬텀(FTM) 등 암호화폐가 비트코인(BTC)보다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암호화폐 전문 평가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는 에이다와 팬텀이 비트코인보다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에이다와 팬텀을 포함해 총 3개의 암호화폐가 비트코인보다 뛰어난 기술을 가졌다고 평가했지만 나머지 한 개의 암호화폐가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더 나은 암호화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와이스 레이팅스의 입장이다. 실제 와이스 레이팅스 암호화폐 평가에서 에이다는 종합 등급 'C+'를 받았고 팬텀은 종합 등급 'C'로 책정됐다. 비트코인의 종합 평가 등급은 'B'다.

와이스 레이팅스 관계자는 "비트코인보다 앞서는 기술을 가진 분산원장은 여럿 존재한다"며 "기술이 앞선다고 해서 그들이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 호주, 암호화폐에 퇴직금 몰아서 투자한 이들에게 벌금 매겨

호주에서 퇴직금 대부분을 암호화폐에 몰아서 투자한 이들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호주 국세청(ATO)은 SMSF(Self-Managed Super Funds) 계좌를 보유한 이들 중 퇴직 연금의 90% 이상을 부동산 등 한 가지 자산에 투자한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암호화폐는 고위험 투자 자산'이라고 표시했다.

또한 SMSF 계좌 보유자 18000여 명에게 '규정 위반' 혐의로 약 340만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했다. SMSF는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퇴직연금 계좌를 의미한다.

호주의 한 매체는 이번 조치가 고위험 자산에 연금을 투자하는 이들을 제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호주 국세청 대변인은 최근 "SMSF 운용자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로 엄청난 손실을 본 사례를 두 건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에서도 "SMSF 계좌를 운용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기술, 책임이 필요하지만 자칫 퇴직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SMSF 계좌를 개설할 때는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고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 미국 헬스클럽에선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헬스클럽에서는 비트코인(BTC)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상용화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미디어 라이브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헬스클럽인 Grit Bxng에서는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

해당 헬스클럽에서 클럽 이용권이나 1:1 PT 결제, 보조제와 운동 장비 등을 구매 시 이용자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비트코인뉴스는 이를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가 보급되고 메인스트림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 아르헨티나, 쓰레기 잘 처리하는 시민에 '코인' 보상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모범적 행동을 한 시민에게 코인으로 보상하겠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주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Misiones)주 산업부가 쓰레기를 규정에 맞게 처리하는 시민에게 암호화폐인 젤리코인(JellyCoin)으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시오네스주 산업부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젤리코인을 만들기 위해 하이브(Hive)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젤리코인 네트워크에 계정을 만들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가 플라스틱이나 금속과 같이 쓰레기 품목에 대한 정보를 네트워크에 등록하면 플랫폼은 특정 품목의 분류를 담당하는 개인과 연결시킨다. 이후 정보는 지정된 장소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자에게 최종 전달된다.

새로운 암호화폐인 젤리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 경상북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나서

경상북도가 'AI·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으로 창업가와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포스텍의 창업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단기 집중 인큐베이팅으로 창업가 역량를 높이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도내 AI·블록체인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 및 스타트업 등 모두 18개팀이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AI·블록체인 최신 기술트렌드 분석 ▲성공사례 및 노하우 전수 ▲기술 아이디어 구체화 지원 ▲스타트업 지재권 및 특허 전략 ▲스타트업 실전투자 및 홍보전략 수립 등의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이 진행됐다.

◆ 한국, 암호화폐보다 블록체인에 관심

한국이 블록체인 관련 구글 검색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국가로 조사됐다.

26일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검색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비트코인’ 검색량 대비 ‘블록체인’ 검색량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검색량 순위는 1위인 한국에 이어 우크라이나, 러시아, 인도, 대만 순이었다.

‘비트코인’ 검색량은 나이지리아, 브라질, 남아공, 오스트리아, 스위스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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